예감 창립 50주년 ‘2012 희년대회’ 연다… 2012년 8월 15일 대규모 행사로

입력 2011-08-28 17:59


예수교대한감리회(예감)가 교단 창립 50주년이 되는 2012년을 ‘희년의 해’로 선포하고 교단 차원에서 대규모 희년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예감은 지난 24∼26일 충남 태안 청포대 선셋리조트에서 수련회 및 희년대회 발대식(사진)을 갖고 대회장에 손선영 예감 감독, 대회준비위원장에 이명구 감독을 각각 선임했다. 신신묵 목사는 명예대회장에 위촉됐다. 예감은 50주년 희년을 맞아 기념교회 설립 및 기념집 발간, 희년기념선교사 파송, 농어촌 미자립교회와 자립교회 간 자매결연, 국내외 선교지 방문 등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내년 8월 15일 희년대회를 앞두고 준비기도회와 영성세미나, 교단 발전 심포지엄도 가질 계획이다. 손 감독은 “하나님은 구약에서 희년을 통해 참된 해방과 안식을 누리게 하셨고 신약에서는 예수님을 보내 주셔서 구속의 은총과 영원한 안식을 약속하셨다”며 “50주년을 맞는 예감은 주님이 주시는 참된 해방과 안식을 전하고 교회 연합과 일치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62년 8월에 설립된 예감은 근본주의 신앙 노선을 지향하고 존 웨슬리의 신앙운동을 설파하는 보수 교단이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