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3D 애니’감독 美 에미상 수상

입력 2011-08-26 19:03
국내 3D 애니메이션 감독이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미국 에미상을 수상한다. ㈜삼지애니메이션의 장성(34) 감독이 다음 달 10일 미국에서 열리는 제63회 에미상 애니메이션 개인 업적 부문의 캐릭터 애니메이션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인으로는 2007년 김상진 감독이 2D 애니메이션으로 같은 상을 받은 적이 있지만 3D로는 장 감독이 최초다. 삼지애니메이션은 26일 “장 감독이 미국 카툰네트워크의 TV용 애니메이션 영화 ‘파이어 브리더(Fire breather)’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며 “빠르면서도 자연스러운 호흡과 동작을 캐릭터에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