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한게임에서 만루 홈런(그랜드슬램) 3개를 날리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양키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로빈슨 카노와 러셀 마틴, 커티스 그랜더슨이 차례로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려 22대 9로 대승했다.
이날 양키스는 홈런 5방을 포함해 장단 21안타와 볼넷 13개로 무려 22점을 뽑으며 오클랜드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은 “꽤나 비정상적인 기록이다.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
양키스, 1경기 만루홈런 3개 메이저리그 사상 첫 기록
입력 2011-08-26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