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김연아’ 김해진(14·과천중)이 아시안트로피 2011 여자 싱글 주니어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해진은 25일 중국 동관에서 열린 대회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90.08점을 기록, 쇼트프로그램과 합산해 총 139.6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환태평양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국제 대회 2연패다. 2위 역시 한국의 박소연(14·강일중)이 차지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에 머물렀던 박소연은 프리스케이팅에서 82.34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합산 125.73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남자 싱글 주니어 부문에서는 이준형(15·도장중)과 이동원(15·과천중)이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다.
장지영 기자
‘제2의 김연아’ 김해진, 아시안트로피 주니어 우승
입력 2011-08-26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