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여자축구 2015 월드컵 출전 금지

입력 2011-08-26 18:42
북한 여자축구팀의 2015년 캐나다 여자월드컵 출전 자격이 박탈당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6일(한국시간) 지난 7월 열린 2011 독일 여자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북한 선수 중 5명이 금지약물인 스테로이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에 대해 이 같은 징계를 확정했다.

또 선수 5명에 대해 최대 18개월간 자격정지 처분을 내리는 한편 북한축구협회에 40만 달러의 독일 여자월드컵 출전 상금을 반환하라고 명령했다. 북한은 훈련 중 번개를 맞은 선수들에 대해 전통적인 사향 치료를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으나 FIFA는 받아들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