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통틀어 30대 여성이 가장 행복”
입력 2011-08-25 19:05
2011년 한국인은 여성이 남성보다 더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명식 전주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25일 전북대에서 열린 한국심리학회 연차학술대회에서 ‘2011 한국인의 행복지수’ 설문조사 결과 여성의 행복지수는 62.7점으로 남성(60.9점)보다 더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전국 성인 남녀 1697명을 대상으로 6월 21일∼7월 3일 실시한 조사에서 남녀를 통틀어서는 30대 여성이 65.8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남성은 57.5점으로 가장 낮았다. 2011년 한국인의 평균 행복지수는 61.8점으로 지난해보다 1.4점이 떨어졌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지난해 대비 0.2점 상승한 63.8점으로 가장 높았고 20대와 40대(62.4), 50대(61.7), 60대 이상(58.5) 순이었다.
전주=김용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