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고창남 부장, 철도 분야서 한국인 최초 유엔 산하기구 진출

입력 2011-08-25 19:17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5일 고창남(50) 수도권시설운영사업단 재산운영 2부장이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교통국 경제업무담당관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철도 분야에서 유엔 산하 기구에 진출한 것은 고 부장이 처음이다.

고 부장의 UNESCAP 진출로 국내 철도 지식의 해외 전파가 촉진되고, 아시아횡단철도 등 아·태 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 한국의 입지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1989년 철도청 공무원으로 철도 분야에 발을 들여놓은 고 부장은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중국 지사 파견관, 한국철도시설공단 국제협력부장, 해외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