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프로 대중 심리 요리법 ‘예능은 힘이 세다’
입력 2011-08-25 18:24
TV 예능 프로그램이 대중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MBC ‘나는 가수다’는 가요계 차트를 뒤흔들어놨고 Mnet ‘슈퍼스타K’는 전국에 오디션 열풍을 일으켰다. KBS 2TV ‘1박2일’은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등을 소개하며 새로운 여행 문화를 만들었다. 뿐만 아니다. 유재석 강호동 등 최정상급 MC들의 진행 스타일은 경영학과 교수들이 리더십을 언급할 때 거론하는 예시가 됐다. 각종 잡지에 대중문화 평론을 게재하는 ‘TV 평론가’인 저자는 이처럼 사회적으로 큰 파급력을 가지게 된 예능 프로그램을 도마 위에 올려놓고 해부한다. 이들 프로그램이 대중 심리를 어떻게 요리하는지 살펴보는 게 독서 포인트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