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상공인지원센터’ 맞춤서비스 확대
입력 2011-08-24 22:48
서울시의 소상공인 창업 지원이 확대된다.
시는 2006년부터 중소기업청에서 위임받아 관리·운영해오던 ‘서울특별시 소상공인지원센터’ 7곳의 운영권이 이달 말 중기청으로 회수됨에 따라 시가 자체적으로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를 7곳을 25일 신설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운영해온 시 자체 창업지원조직 8곳도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로 전환돼 센터 수는 모두 15곳으로 늘어난다.
창업 준비자 또는 창업인 등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창업부터 경영안정기까지 맞춤형 종합경영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영업점 15곳에 설치돼 창업상담·컨설팅·창업자금지원 등을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또 창업자금 지원규모도 늘렸다. 창업자금 지원규모를 기존 800억원에서 900억원으로 확대하고, 창업교육도 기존 목표보다 1000명 늘어난 1만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기존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업종전환교육도 1000명에서 2000명으로 확대했다.
경쟁매장과 잠재수요, 지역별 손익계산 등을 분석하는 심층적 상권분석 컨설팅이 도입되는 등 기존 서비스도 강화된다.
황일송 기자 ils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