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톱브랜드-대한생명] 임직원 등 2만5000명 봉사단 사회공헌 활동 적극
입력 2011-08-24 18:57
대한생명은 지난해 3월 상장 이후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생명의 2011회계연도 1분기(4∼6월)까지 잠정 당기순이익은 15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증가했다. 총자산은 63조7239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한생명은 앞으로도 상장사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한편, 성장과 수익을 동시에 추구해 기업 가치를 다듬어 나갈 생각이다. 투자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안정적인 고수익 상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보험영업부문에서는 통합보험을 중심으로 보장성보험의 규모를 더욱 늘려 현재 4000만원 수준인 고객 보장자산을 1억원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내 생명보험사들 중 처음으로 2009년 베트남 지역에 진출한 대한생명은 향후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3개로 시작했던 베트남 지역 영업점은 현재 11개로 늘어난 상태다. 대한생명은 2013년까지 다낭, 껀터, 하이퐁 등 베트남 대도시들을 중심으로 현지 영업점 수를 22개까지 늘려 전국적인 영업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한생명은 질적·내적 성장을 위해 임직원과 재무설계사 2만5000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봉사단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전 임직원이 연간 근무시간의 1%(20시간) 이상을 자원봉사활동에 투자한다. 전 임직원은 또 매달 급여의 일정부분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는 ‘사랑모아 기금제도’를 시행한다.
대한생명의 신입사원들은 입사와 동시에 대한생명 봉사단의 일원이 된다. 신입사원 교육과정에서부터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구성된 전국 140여개 봉사단은 장애인과 노인, 보육원 등 지역사회의 소외된 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달 1회 이상 꾸준한 활동을 진행한다. 봉사단은 장애인의 사회적응 훈련, 어린이 문화체험 행사, 노인 치료프로그램 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