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공사 설립 추진한다
입력 2011-08-24 16:18
[쿠키 사회] 경북도가 ‘경북관광공사’(가칭) 설립을 추진한다.
도는 지역 관광산업을 부흥시키고 고부가가치의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 지방 공기업인 경북관광공사를 설립하기 위한 설립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설립심의위에서는 “관광 전담 공기업을 만들어 지자체 주도의 관광개발을 하고 도내 관광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시행해 지역경제를 살릴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경북관광공사를 설립한 후 한국관광공사 자회사로서 현재 민영화 대상인 경주의 경북관광개발공사를 인수해 기능을 조정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관련 조례안을 입법 예고한 뒤 10월쯤 경북도의회에 안건으로 제출해 승인 받을 예정이다. 도는 도의회 승인이 나올 경우 이르면 11월쯤 관광공사를 출범시킬 방침이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