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명품와인’ 10월 첫 선… 와인 중심도시 발돋움 기대
입력 2011-08-23 22:22
‘대전 명품와인’이 오는 10월 첫선을 보인다.
대전시는 23일 동구 판암동에서 시 농업유통과 및 농업기술센터, 농협대전지역본부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 지역에서 캠벨 포도 10t을 수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확한 포도는 이날부터 충북 영동지역 ㈜와인코리아로 운송해 임가공하게 되며, 세척·제경파쇄·발효·숙성·병입 과정 등을 거쳐 대전 명품와인으로 10월 출시된다.
이에 따라 시는 10월 하순쯤 시의회 및 농협대전지역본부, 와인전문가, 와인코리아, 시민 등이 한자리에 모여 첫 출시된 와인 기념을 자축하는 와인 시음과 평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3일 대전시와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 와인코리아와 명품와인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후 브랜드·디자인 개발을 추진 중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포도 수확은 민·관·농 파트너십의 상생협력으로 명품와인 생산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다같이 나서게 됐다”며 “와인은 내년도 푸드&와인축제, 세계조리사대회 등 대규모 국제 행사에 공식 건배주 및 시음용으로 활용하고 일부는 시민에게 적정가에 판매해 대전이 와인 중심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