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라이온스 회원 1400여명 부산 집결… 내년 세계대회 성공다짐 결의
입력 2011-08-23 21:16
참가인원 수에서 올림픽(1만2000여명)보다 5배 이상 규모가 큰 국제행사인 라이온스 세계대회가 성공다짐 행사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제95차 라이온스 세계대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최중열)는 23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세계대회 성공다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해 시민·문화·예술단체 등 전국에서 1400여명의 대표 라이온들이 참석, 세계대회의 성공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부산항 개항 이래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인 이번 대회는 내년 6월 15∼27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 일원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206개 가맹국에서 역대 최대인 7만여명의 라이온스 회원들이 참가해 총회, 국제 퍼레이드, 세미나, 전통 의상쇼, 민속공연, 음식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산 세계대회는 참가자들이 부산지역 호텔은 물론 울산과 경주, 창원지역 숙박시설까지 활용해야 할 정도로 초대형 컨벤션 행사다. 경제유발효과만 2000여억원으로 추정된다.
부산=윤봉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