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수박축제 8월 27일부터… 수박 시식·노래자랑 등 다채

입력 2011-08-23 20:04

광주의 명물 무등산 수박의 출하에 맞춰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금곡동 무등산 수박 마을 일대에서 ‘제4회 무등산 수박축제’가 열린다.

광주 북구가 개최하는 이 축제는 성공출하기원제와 수박 시식회, 노래자랑, 경매 등으로 진행된다. 농특산물판매, 도예체험, 천연염색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무등산 수박은 한 포기에 4∼5개씩 열리는 일반 수박과 달리 한 포기에 하나의 수박만 열려 크고, 맛이 풍부해 조선시대 임금에게 진상됐던 광주의 특산품이다.

무등산수박생산자조합은 “올해 작황은 예년과 비슷한 3000여통 수준이고 가격은 8㎏짜리가 2만원부터 시작해 16㎏까지 kg당 1만원씩 추가된 금액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