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큰롤 명곡 탄생시킨 美 작사가 라이버 타계… 엘비스 프레슬리 대표곡 등 유명

입력 2011-08-23 19:53

‘하운드 독’ ‘러빙유’ 등 엘비스 프레슬리의 대표곡을 만든 미국 대중음악계의 유명 작사가 제리 라이버가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심장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라이버는 1950년대부터 작곡가 마이크 스트롤러(78)와 짝을 이뤄 활동하면서 45년간 로큰롤의 명곡들을 탄생시켰고 이 공로로 87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라이버와 스트롤러는 미국 흑인의 음악이었던 리듬 앤 블루스(R&B)를 백인들에게 전파, 이를 대중화시키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