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레이서 서주원, F1 홍보대사에
입력 2011-08-23 19:51
포뮬러원(F1)대회 조직위원회는 23일 최연소 고교생 레이서인 서주원(17·늘푸른고)군을 F1대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서군은 중학교 때 처음 카트로 레이싱을 시작해 입문 3년 만에 카트부문에서 2010 한국모터스포츠 대상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와 STX 팬오션 후원을 받아 말레이시아 세팡에서 열린 2011년 JK레이싱 아시아 시리즈 개막전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지난달 열린 2011 코리아 카트챔피언십 개막전에서는 국내 유수의 카트 레이서들과 경쟁을 벌여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 번 두각을 나타냈다.
서군은 “한국에서 열리는 F1대회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실력을 키워 한국인 F1 선수로 영암경주장을 질주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무안=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