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값 470만원… 현대차, 인도시장 공략 나서

입력 2011-08-23 19:15

현대자동차가 인도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해 400만원대의 경차를 시판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연내에 800cc급 경차 개발을 완료한 뒤 인도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개발명 ‘H800’으로 알려진 이 경차는 현대차 인도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상트로’(약 680만원)의 후속모델로 가격은 20만 루피(약 470만원)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현대차가 35만여대를 팔아 2위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4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 400만원대의 저가 경차를 시판할 경우 인도 시장 점유율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웅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