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한국 가계 빚 가장 우려

입력 2011-08-23 19:03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의 가계부채 상황을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홍콩 포시즌스 호텔에서 주요 글로벌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났다. 2시간 정도 진행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문제에 큰 관심을 보였다.

권 원장은 “참석자들은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괜찮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몇 가지 의구심을 표했다”며 “특히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는지, 가계부채 문제가 금융사들의 건전성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고 말했다.

강준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