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은 너무 짧아”… 박지성 교체출전 공격포인트 실패

입력 2011-08-23 18:06

박지성(30)이 교체출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 홋스퍼를 제압하고 올 시즌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박지성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1∼2012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토트넘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36분 애슐리 영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맨체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와 1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벤치를 지켰던 박지성은 주 포지션인 왼쪽 날개로 투입돼 10여 분간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후반 44분에는 중앙으로 단독으로 치고 들어가며 한차례 슈팅을 시도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게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맨유는 후반 16분 대니 웰백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31분 안데르손, 후반 42분 웨인 루니의 추가골에 힘입어 토트넘을 3대0으로 제압했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