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8월 24일] 꿈꾸는 자 요셉
입력 2011-08-23 17:53
찬송: ‘이 몸의 소망 무언가’ 488장(통 539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창세기 37장 1~11절
말씀: 꿈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꿈꾸는 자의 세 가지 특징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 꿈꾸는 자는 믿음으로 말합니다. 꿈을 꾸고 그것의 성취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꿈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5∼9절 말씀을 보면 요셉이 자신이 꾼 꿈을 형들과 부모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나옵니다. 결국 요셉은 자신의 꿈을 이야기한 것 때문에 형제들의 미움을 받습니다. 혼자 꿈을 꾼다고 해서 미움의 대상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말할 때 사람들이 미워하고 시기하기 시작합니다. 때로는 미쳤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꿈을 믿음으로 말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그 꿈은 성취의 길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둘째로 꿈은 믿음과 함께 갑니다. 히브리서 11장 1절에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라고 말씀합니다. 꿈이 있다는 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것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꿈이 있다는 것은 그것을 이루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루실 하나님에 대한 믿음,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인도하심에 대한 믿음, 필요한 재능을 주시고 적절한 사람을 만나게 하실 믿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믿음과 신뢰가 있을 때, 두려움과 무서움을 떨쳐버리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셋째, 꿈과 기도는 함께 갑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기도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말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볼 때는 자신이 가진 꿈이 너무 황당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기에 더욱 기도하게 됩니다. 요셉의 생애를 보면 그가 기도했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 앞에서 하나님께 죄를 지을 수 없다는 고백과 바로의 꿈을 해몽해 주는 장면에서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라는 것을 보면 요셉은 늘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했음을 보여줍니다.
기도 없이는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없습니다. 아무것도 구하지 않으면 어떤 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마 7:7)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하신 일보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비전을 주셨습니다(요 14:12∼13). 그리고 그 비전을 기도로 성취하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쓰시는 인물은 어떤 사람입니까? 요셉처럼 하나님은 평범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그러나 꿈이 있는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꿈을 갖는 게 어려운 건 아닙니다. 돈도 필요 없습니다. 학력도 필요 없습니다. 배경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꿈을 갖는 것은 누구에게나 주시는 하나님의 특권입니다. 그러나 그 꿈을 품은 자의 미래는 분명 다릅니다. 가슴에 꿈을 품고, 위로 하나님을 바라보며 희망을 향해 전진하시기 바랍니다.
기도 : 하나님이 주시는 꿈과 소망을 품고 오늘 하루도 승리하는 우리 가정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찬곤 목사(안양 석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