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인학교, 국제공인기관서 ‘우수’ 인증
입력 2011-08-22 20:47
부산 기장군 부산국제외국인학교가 개교 1년 만에 국제공인인증기관인 미국서부교육위원회(WASC)와 국제학교인증협회(CIS)로부터 공인을 받았다.
부산시는 부산국제외국인학교가 국내 외국인학교로는 처음으로 우수한 교육환경과 교육의 질을 확보한 국제적 수준의 학교임을 이같이 인증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개교할 때 280명이던 학생 수는 올해 17개국 317명으로 늘었고, 내년에는 4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올해 첫 졸업생 10명이 미국, 영국 등 37개 대학으로부터 장학금 혜택과 함께 입학승인을 받았으며, 국제학교평가시험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와 함께 이 학교는 전 세계 공통교육프로그램인 IB(국제공인교육과정)과정을 운영해 다른 나라로 전학시 별 어려움이 없어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부산국제외국인학교의 입학자격은 외국인 자녀와 3년 이상 해외거주 내국인 등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