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교회는 희망이다

입력 2011-08-22 19:34


지난달 15일 16∼22세에 이르는 프랑스 개혁교회 청소년들이 한국교회를 배우러 왔다. 소문난 몇몇 교회를 견학하고 판문점을 방문한 뒤 귀국했다. 7월 28일에는 청년 4000여명이 교회로 몰려들었다. 두 손 들고 찬양하고 기도했다. 그들을 향한 강력한 메시지가 가슴을 뜨겁게 달구었다. 마커스예배의 특징이다.

이달 초 강남금식기도원에 설교를 하러 갔다. 대강당에 가득한 성도들은 대부분 여름휴가 기간을 영적 재충전 기회로 삼겠다고 모인 분이었다. 그들을 통해 한국교회가 세계의 희망임을 볼 수 있었다. 몇몇 교인들의 불의한 일들로 한국교회가 변질되었다고 매도하면 안 된다. 아합 왕 때에 의인은 자기뿐이라고 생각했던 엘리야 말고도 하나님이 숨겨 놓은 의인 7000명이 있었다. 예수교회는 영영 왕성케 된다. 주님께서 흘린 피로 세운 교회이기 때문이다. 오늘 한국교회는 세속에 물들지 않은 젊은이들과 사명을 생명보다 크게 여기는 지도자들이 있기에 세계는 희망이 있다.

최낙중 목사(서울 해오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