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추신수 또 멀티히트

입력 2011-08-22 18:25

미국 프로야구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 후 첫 홈런을 날리는 등 4타수 3안타를 친 데 이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지난 1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부터 6경기 연속 안타를 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0.253에서 0.256으로 조금 올랐다.

추신수는 4-7로 끌려가던 4회 2사 3루에서 3번째 타석에 나서 2루수쪽 내야안타로 살아나가 첫 안타를 기록했다. 7-8로 따라붙은 8회 1사 후 중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7대 8로 진 클리블랜드는 디트로이트와의 원정 3연전을 모두 내줘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디트로이트와의 격차가 4.5경기차로 더 벌어졌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