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의 심슨 PGA 첫 우승… 김경태 공동 4위
입력 2011-08-22 18:24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520만 달러)에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김경태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시지필드 골프장(파70·713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가 된 김경태는 비제이 싱(피지), 제리 켈리(미국) 등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트로피는 18언더파 262타를 친 ‘불운의 사나이’ 웹 심슨(미국)에게 돌아갔다. 생애 첫 우승의 영예를 누린 심슨은 5월 취리히 클래식과 2009년 봅호프 클래식 4라운드에서 바람 때문에 공이 저절로 움직이는 바람에 벌타를 받아 우승경쟁에서 탈락했었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