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걸린 환자 위해 김지수, 조혈모세포 기증
입력 2011-08-22 19:19
탤런트 김지수(39)가 백혈병에 걸린 환자를 위해 조혈모세포(골수)를 기증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김지수가 지난 18일 자신과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병원을 찾아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지수는 2005년 2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를 통해 뇌사 시 장기기증, 사후 각막기증, 조혈모세포 기증에 서약했다.
소속사는 “김씨가 2005년 서약 이후 그간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환자가 없어 기다리다 며칠 전 연락을 받고 병원에 갔다”며 “현재는 퇴원해 자택에서 휴식 중”이라고 전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