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8月 23日)

입력 2011-08-22 18:10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사도행전 4:32)

나눔이 사라진 공동체는 조직, 건물만 덩그러니 남습니다. 대화와 관심이 사라지고 비난과 무관심이 지배하는 삭막한 회(會)가 됩니다. 원심력을 상실한 공동체는 점점 내향화되어 영향력을 잃어갑니다. 교회의 원형(原形)은 나눔 공동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심점으로 해서 세상을 향해 복음과 사랑을 전하는 원심의 공동체입니다. 교회 공동체는 기도의 나눔, 물질의 나눔이 있어야 합니다. 마음과 삶이 나누어져야 합니다. 나눔은 처음엔 물방울이다가 나중엔 강물이 돼 교회 공동체를 넘어 사회로 흘러갑니다. 나눔의 원형을 되찾을 때입니다.

<종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