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선수권] 여자농구, 만리장성 넘었다
입력 2011-08-21 22:52
한국 여자농구가 만리장성을 넘었다.
대표팀은 21일 일본 나가사키현 오무라시에서 열린 제24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예선 1차전에서 두 차례 연장 접전 끝에 중국을 99대 93으로 격파했다.
가드 최윤아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29점(4어시스트·5리바운드)을 쓸어담아 승리를 견인했다. 포워드 신정자(20점)와 김정은(23점)도 43점을 합작하며 힘을 보탰다.
한국은 22일 오후 인도와 예선 리그 2차전을 치른다.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국에는 내년 런던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