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등 뼈질환 치료 위한 새로운 신약 후보 물질 찾아내
입력 2011-08-21 19:18
국내 연구진이 골다공증 등 뼈 질환 치료를 위한 새로운 신약 후보 물질을 찾아냈다.
국민대 발효융합학과 오상택(사진) 교수팀은 골수에 존재하는 ‘중배엽 줄기세포’를 뼈 만드는 세포(조골세포)로 분화를 촉진하는 저분자 화합물 ‘SKL2001’을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 중배엽 줄기세포는 조골세포뿐 아니라 지방·연골·근육세포 등으로도 분화한다.
중배엽 줄기세포에서 단백질이 아닌 저분자 화합물이 세포 성장 및 분화를 조절하는 ‘윈트 신호(Wnt Signaling)’ 활성 물질로 입증되기는 처음이다. 연구 결과는 네이처 출판 그룹이 발행하는 ‘셀 리서치’ 온라인판 최신호에 실렸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