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주요명칭 순 우리말로 짓는다… 9월 10일까지 명칭 공모전

입력 2011-08-21 19:10

세종특별자치시(행정중심복합도시) 내 행정구역과 마을, 도로 등의 명칭이 ‘순 우리말’로 지어진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단계로 세종시에 새로 설치되는 행정구역과 마을, 도로, 학교, 공원 등 주요 시설 5개 분야 350개 명칭을 ‘세종(世宗)’의 이미지가 구현될 수 있도록 순 우리말을 활용해 짓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정도시건설청은 이날부터 내달 10일까지 주요 명칭에 대한 국민 선호도 조사와 국민공모에 돌입했다.

선호도 조사 참여자들은 건설청이 연구용역을 통해 제시한 명칭 가운데 선호하는 명칭을 선택하면 되고, 원할 경우 건설청(www.macc.go.kr)과 LH(www.lh.or.kr) 홈페이지를 통한 명칭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건설청은 명칭 응모자 중 5개 분야별로 최우수상 1명(상금 100만원), 우수상 1명(상금 30만원), 장려상 1명(상금 20만원)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연기=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