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신설 국도 개통 잇따라… 연말까지 7개 구간 개통
입력 2011-08-21 19:10
대전·충남지역 주요국도 신설·확장사업이 연말까지 잇따라 완공, 개통된다.
21일 행정도시건설청과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등에 따르면 신설·확장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도내 국도 가운데 연말까지 완료돼 개통될 도로가 7개 구간에 이른다.
충남 연기군 금남면 대평리와 대전시 유성구 외삼동을 잇는 행정도시∼대전 유성 국도(왕복 8.8㎞) 확장공사의 경우 현재 7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도로에는 국내 최초로 중앙부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된다.
충남도내 최대의 교통체증 도로인 국도 21호선 천안∼아산 구간(총연장 7㎞) 확장공사도 연말까지 완공 개통된다. 2006년부터 1978억원을 들여 진행 중인 이 공사는 현재 마지막 구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001년 총사업비 1096억원이 투입된 국도 32호선 공주 신풍∼우성 구간(11.7㎞) 왕복 4차로 확장공사도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부여군 서남부권을 연결하는 국도 4호선 홍산∼구룡 구간(12.9㎞)과 부여군 장암면과 은산면을 잇는 국도 29호 규암우회도로도 마지막 구간 공사가 한창이다.
이 밖에 확장공사가 진행 중인 국도 34호선 천안시 성환읍∼입장면 구간(8.3㎞)과 국도 43호선 연기군 소정면∼아산시 배방면 신설도로(11.4㎞)도 오는 11∼12월 개통될 예정이다.
연기=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