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누적 관중 2000만명 돌파… 한국 프로야구 단일팀 사상 최초

입력 2011-08-21 18:56

롯데 자이언츠가 한국 프로야구 단일팀으로는 처음으로 누적 관중 2000만명을 돌파했다.

롯데는 20일 부산 사직에서 열린 SK전에 2만4547명의 관중이 찾아와 총 누적 관중 수가 2000만139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롯데는 이로써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단일팀 첫 누적 관중 2000만명을 돌파한 팀이 됐다. LG가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에서 처음으로 관중 2000만명을 넘어섰으나 이는 전신인 MBC를 포함한 것이다.

롯데는 또 올 시즌 홈에서 치른 51경기에 101만5551명(경기당 1만9913명)의 관중이 입장해 처음으로 4년 연속 100만 관중도 넘어섰다. 롯데는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해인 1984년 처음으로 프로야구 팀 중 관중 동원 1위에 올라선 이후 지난해까지 총 12번 관중 동원 1위를 기록했다. 또 1991년에는 첫 100만 관중을 돌파했으며 2008년에는 역대 최다인 138만18명을 동원한 바 있다. 한편 프로야구 원년부터 지난해까지 연도별 관중 동원 1위 최다 기록팀은 LG로 모두 15번이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