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 특허소송 9개국서 19건 진행
입력 2011-08-21 18:55
삼성전자와 애플이 갤럭시S와 아이폰 등 모바일기기 특허를 놓고 벌이는 소송이 9개국 12개 법원에서 19건이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적재산권 전문가인 플로리언 뮬러는 20일 특허 전문 블로그 ‘포스 페이턴트’에서 북미와 유럽, 아시아, 대양주 등 4개 대륙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이 제소와 맞제소 등으로 진행되는 특허소송을 모두 파악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뮬러는 양사가 원래 20건의 소송을 진행했으나 캘리포니아에서 2건의 소송이 하나로 병합되는 바람에 현재 진행되는 소송은 모두 19건이라고 설명했다.
소송 건은 미국에서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 1건 △미 국제무역위원회(ITC) 2건 △델라웨어 지방법원 1건이 진행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독일 만하임 지방법원 2건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 1건 △영국 고등법원 특허법정 1건 △프랑스 지방 제1심법원 1건 △이탈리아 밀라노 제1심법원 1건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 2건 등으로 집계됐다.
아시아의 경우는 △한국 서울지방법원 2건 △일본 도쿄지방재판소 4건이 진행 중이며 대양주에서는 △호주 연방법원 뉴사우스웨일스 지방법원 1건 등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