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기독법률가 70명 ‘종교의 자유’ 확대 논의… 8월 25∼27일 애드보킷 아시아대회

입력 2011-08-21 17:46


아시아 기독 법률가들이 종교자유 문제를 의논한다. 애드보킷 코리아(경수근 총재권한대행)는 25∼27일 경기도 성남시 야탑동 할렐루야교회에서 애드보킷 아시아 법률가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회는 국제애드보킷 회원인 아시아 기독 법률가들이 매년 주관하고 각국 상황과 법률적 쟁점을 토의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는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주제로 북한 인권과 아시아 종교자유 문제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20개국 70명의 법률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승규 전 법무부 장관이 ‘세계 네트워크를 통한 종교자유 실천’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에릭 엔로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원장은 북한 인권에 대해 발표한다. 최근 중동 이슬람의 민주화와 종교자유의 전망에 대한 발표도 이어진다. 조셉 프란시스 국제인권운동가, 김요한 목사, 하워드 신 박사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대회 기간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네팔 몽골 등 20여개국의 종교 상황이 소개되고 고난당하는 교회를 위한 기도 시간도 마련된다.

국제애드보킷은 전 세계 100여개 국가 출신 3만명의 크리스천 법률가로 1991년 설립된 네트워크로 종교자유와 인권 보장, 법률적 피해자를 보호하고 악법을 수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01년 구성된 애드보킷 코리아는 선교사들의 법률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 힘써 왔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