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에너지재단 이사장에 스웨덴 에너지청 장관 기용

입력 2011-08-19 19:17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사장이 만든 자연에너지재단 이사장에 스웨덴의 에너지청 장관이 기용된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손정의 사장은 자신이 100억엔(약 1400억원)의 사재를 들여 설립한 ‘자연에너지재단’ 이사장에 스웨덴의 에너지청 장관인 토머스 코바리엘을 기용하기로 했다. 코바리엘 장관은 에너지 분야의 전문가이자 손 사장과 마찬가지로 탈(脫)원전론자로 알려져 있다.

손 사장이 외국 정부의 유력 인사를 자연에너지재단 이사장에 영입한 것은 일본 정부에 자연에너지 정책 추진을 강화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