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에이즈 국제대회 부산서 연다

입력 2011-08-19 19:17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관련 국제회의가 우리나라 최초로 부산에서 열린다.

아시아·태평양 에이즈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조명환 건국대 교수)는 제10차 아·태 에이즈대회(ICCAAP10)를 26일부터 5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다양한 목소리, 하나된 행동’이란 주제로 세계 각국 정부기관과 국제기구, 국제민간단체, 보건·의료분야 전문가, 교육자 등 70개국에서 4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준명 대한에이즈학회장,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 박종삼 한국월드비전 회장 등이 참석한다.

해외에서는 피지공화국 에펠리 나일라티카우 대통령과 자히드 후세인 아·태 에이즈학회장, 세계보건기구(WHO) 신영수 서태평양지역대표 등이 참석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