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도 오기전에… 덕다운 재킷 판촉전
입력 2011-08-19 17:31
올겨울 오리털 점퍼나 재킷을 마련할 계획이라면 지금 매장에 가보자.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앞다퉈 덕 다운 신상품들을 내놓고, 특별할인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한겨울 옷을 한여름에 팔고 있는 이유에 대해 코오롱스포츠 의류기획팀 신영철 과장은 “3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다운 열풍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라면서 “올겨울은 그 어느 해보다 강추위가 예고되고 있는 만큼 겨울 아우터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출시를 서둘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스포츠는 다음 달 4일까지 내피겸용 경량 다운재킷 ‘다운 머큐리’ 등 6가지 스타일의 제품을 구입하면 5만원 상당의 선포인트를 지급한다.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그만큼 할인해주는 셈이다. 아이더는 얇고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탁월한 ‘마라톤 슬림 다운재킷’ 등 다운재킷 구매고객에게 5만원을 할인해주는 ‘다운 페스티벌’을 9월 4일까지 펼친다.
밀레는 브랜드 탄생 90주년을 기념해 다운재킷 2종을 출시하고, 9월 11일까지 특별할인 판매한다. 29만원대인 ‘퍼텍스 마이크로 다운재킷’은 19만9000원, 14만원대인 ‘퍼블릭 다운재킷’은 9만9000원에 판매한다. 몽벨은 9월 13일까지 ‘몽벨 신상품 다운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구스다운 제품 25만원 이하는 3만원, 25만원 이상은 5만원을 할인해준다.
LG패션 라푸마는 남녀 경량 구스다운 재킷 2스타일을 선보이고, 추석 전까지 할인 판매한다. 29만(여성용)∼32만(남성용)원짜리 다운재킷을 25만6000원, 29만원짜리는 21만원에 판매한다. 버그하우스는 무게를 최소화하고 보온성을 극대화한 ‘퍼텍스 구스다운’ 재킷을 사전예약 판매한다. 31일까지 신청하면 23만원짜리를 17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5만9000원 상당의 버그하우스 티셔츠도 선물 받는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