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단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성범죄 근절 광고공모전 수상작 발표 外
입력 2011-08-19 19:19
성범죄 근절 광고공모전 수상작 발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이제석 광고연구소와 함께 개최한 아동 성범죄 근절을 위한 광고공모전의 수상작을 19일 밝혔다.
어린이재단은 지난달 11∼29일 아동 성범죄 근절을 주제로 공모전을 열고 인쇄광고, 옥외광고, TV시나리오 등 부문별로 4편씩 총 12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어린이재단은 하루 평균 3건씩 아동 대상 성범죄가 일어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고, 어른들이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줘야 한다는 점을 환기시키고자 이번 공모전을 개최했다.
어린이재단은 지난 3월부터 아동 성범죄 근절을 위한 장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어린이재단은 또 아동 성범죄 공소시효 폐지를 위한 서명 운동도 진행 중이다. 서명 참여자가 100만명에 이르면 아동 성범죄자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내용의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개정 추진을 국회에 청원할 계획이다.
어린이재단 이만복 부회장은 “아동 성폭력의 심각성을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예방과 근절 방법을 함께 모색하고자 공모전을 개최했다”며 “아이들을 위해 진지하게 고민한 흔적이 보이는 작품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수상작 중 일부는 실제로 광고에 활용될 계획이다.
월드비전, 내달 ‘기아체험 영작문 대회’
국제구호기구 월드비전은 다음 달 25일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1 기아체험 영작문 대회’를 실시한다.
월드비전은 다음 달 10∼11일 인터넷을 통해 예심을 거친 뒤 초·중·고등부 각 100명씩 본선 참가자를 선정한다. 본선 참가자들은 다음 달 25일 경기도 파주시 출판단지 파주 영어마을에서 비무장지대(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가 추천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본 뒤 영어 감상문을 작성해야 한다. 기아체험 영작문 대회는 다음 달 23∼24일로 예정된 ‘월드비전 기아체험’과 연계해 실시된다. 월드비전은 하지만 기아체험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도 ‘나눔’을 주제로 영작문 대회는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아체험 영작문 대회에 참여하기 원한다면 다음 달 4일 오후 6시까지 월드비전 홈페이지(worldvision.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 2만원은 월드비전 후원금으로 보내져 해외 빈곤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 건축에 쓰일 예정이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