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해외 한국문화원장에 여성 첫 임명

입력 2011-08-18 18:55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일본 오사카 한국문화원장에 박영혜(43·왼쪽 사진), 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장에 위명재(46·오른쪽) 서기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해외문화원장으로 여성이 발탁된 것은 처음이다.

박 원장은 일본 게이오대 정치학과와 한국외대 통역대학원 한일과를 나왔으며, 공보처 외신과와 주일 한국대사관, 문화부 미디어정책국 등에서 근무해 왔다. 위 원장은 고려대 노어노문학과를 나와 러시아 푸시킨 어학연구소,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산하 고리키 세계문학연구소에서 각각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통일부 정세분석국, 모스크바 극동문제연구소, 통일부 통일정책실 등에서 근무했다.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