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생활공감정책 최우수 주부모니터 김삼화씨
입력 2011-08-18 18:57
“꼼꼼한 주부 아이디어가 국가경쟁력 아닙니까?”
지난 7월 행정안전부 주관 제3기 전국 생활공감정책 주부 모니터 활동에서 최우수 모니터로 김삼화(52·창원·사진)씨가 선정됐다.
김씨의 모니터와 제안은 전국의 1만36명의 주부 모니터 중 단연 돋보였다. 그는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에너지 원가 절약에 동참하고자 경전선 건설공사 현장에 필요 이상의 조명등이 부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후 국토해양부는 이를 정책으로 채택, 에너지 절약을 위한 조명등 수의 축소를 이끌어냈다.
이 밖에 시내버스 환경 개선, 창원 천주산 정상 안내도 푯말 설치, 천주산 정상 주변 환경개선 제안 등이 실제 시책으로 받아들여져 개선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김씨는 “다양한 생활 현장에서 주부들이 피부로 느끼는 불편과 어려움이야말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시정해야 할 최우선 민원일 것”이라며 “크게는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책임감에서 적극적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