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자신 있다”… 한국 여자농구 亞선수권 출전 결단식
입력 2011-08-18 18:12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5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한 출진 준비를 마쳤다.
임달식 감독의 여자 농구 대표팀은 오는 21일부터 일본 나가사키현 오무라시에서 열리는 제 24회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출전에 앞서 18일 결단식을 가졌다.
우승팀에 내년 런던 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주어지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21일 맞수 중국과의 대결을 시작으로 열전에 들어간다. 준우승 팀과 3위 팀은 내년 최종 예선전에서 각 대륙별 국가들과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다퉈야 해 한국으로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올림픽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주축 선수들의 대표팀 은퇴와 부상으로 세대교체를 단행해 우승을 장담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대표팀 골밑을 지켰던 정선민(37)을 비롯해 박정은(34)이 대표팀에서 물러난 데 이어 변연하(31)도 부상으로 일본행이 좌절됐다. 12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중국, 일본, 대만, 인도, 레바논과 예선 풀 리그를 치른 후 본선 티켓 한 장에 도전한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