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생산 향토기업 24곳, 4000만 달러 美수출 계약

입력 2011-08-18 17:56

신사임당의 초충도(草蟲圖)를 나염한 손수건과 제주도 현무암으로 만든 목걸이와 팔찌 등 우리나라의 향토 명품들이 미국 시장 개척에 날개를 달았다.

1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한국지역진흥재단과 무역협회가 공동 주관해 지난 14∼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기프트페어에 참가한 향토기업 24개가 모두 40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동의보감에 기록돼 있는 공진당 처방을 바탕으로 건강식품과 건강비누, 치약 등을 출품한 전북 익산의 한국전통의학연구소는 미국의 한 업체와 독점계약을 체결하는 조건으로 3000만 달러어치의 상품을 수출하기로 했다.

황일송 기자 ils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