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부산국제광고제 25일 개막

입력 2011-08-18 21:00

[쿠키 사회] 제4회 부산국제광고제(AD STARS 2011)가 25일 부산 우동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개막한다.

부산국제광고제 집행위원회(공동위원장 이의자 최환진)에 따르면 이번 광고제에서는 1267편의 본선 진출 작품이 상금 1만 달러가 걸린 그랑프리를 놓고 열띤 경합을 벌인다.

올해 광고제 작품 공모에서는 46개국에서 7130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39개국 10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친 작품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 심사위원단에는 광고계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닐 프렌치’를 비롯한 16개국 25명의 제작 책임자가 참여한다.

본선 진출 작품은 해운대그랜드호텔 2층 전시관에서 무료로 공개돼 관람객들은 각국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광고의 경향을 보고 느낄 수 있다.

광고제 조직위는 전문 광고인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3일간 열리는 광고제 기간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된 공공브랜드 홍보관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와 도시의 캠페인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비치 애드 나이트’에서는 각국의 우수 광고 영상 상영과 함께 공연, 퀴즈, 경품행사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광고제 홍보대사인 가수 김도향씨의 특별 공연과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는 ‘광고의 미래’ 주제의 세미나도 열린다.

부산국제광고제조직위 허남식(부산시장) 위원장은 “이번 광고제가 세계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광고의 공익성에 기여하는 진정한 축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