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육상] 206개국 3550여명 참여 ‘역대 최대’

입력 2011-08-17 21:31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17일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조직위원회’(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대회 최종 참가 등록을 마감한 결과 212개 회원국 중 206개국이 접수를 마쳤다. 대회 참가 선수와 임원 수도 3550여명으로 사상 최대 규모이며, 이 가운데 선수는 2000여명이 될 것으로 대회 조직위는 파악하고 있다.

역대 가장 많은 나라가 참가한 대회는 1999년 세비아(스페인) 대회로 202개국이었으며, 가장 많은 선수가 참가한 대회는 1997년 아테네(그리스) 대회로 1882명이었다.

확정 집계결과는 IAAF가 접수된 참가 서류에 대한 검증(기준기록 통과 여부, 선수 대 임원비율 등)을 마친 뒤 18일쯤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게 대회 조직위의 설명이다.

입장권 판매율도 90%를 넘어 사표 없이 대회가 진행될 경우 규모면에서도 역대 최대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