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순까지 늦더위 무상급식 투표일 맑음

입력 2011-08-17 18:29

기상청은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실시되는 24일 서울에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17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24일 서울의 날씨가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기온 22도, 낮 기온은 30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과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 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19일까지 비가 내린 뒤 주말부터 다음 주까지 구름만 많은 가운데 비는 내리지 않을 전망이다. 충남 이남 지방은 남부지방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3일 비가 내리겠고 전남·경남·제주도 지방은 24일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20일부터 당분간 비 소식이 없겠으며 24일은 구름이 많고 습도가 높은 전형적인 여름철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온이 높고 비가 잦은 여름 날씨는 9월 상순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9월 상순까지 이러한 조건을 유지해 사실상 여름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기온 현상이 9월 중순까지도 자주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