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알면 치유 상담이 보인다' 22일 서울 경기대에서 치유상담세미나
입력 2011-08-18 09:55
[미션라이프]경기대 상담심리치료 전문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상담개발원이 주관하는 제16차 치유상담 세미나가 22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충정로 경기대학교 본관 801호실에서 열린다.
뇌 치유상담의 원리와 실제를 다루는 이번 세미나는 ‘뇌를 알면 치유상담이 보인다’가 주제이며 강사는 한국상담개발원장인 손매남(사진)박사이다.
손 박사는 “우울증, 자살, 분노 등 정신병리를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인간의 뇌를 이해함으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며 “그 이유는 뇌는 인간의 마음이나 정서, 행동의 센터이며 영혼의 하드웨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 사회에서 우울증이나 자살, 분노등 심화되어가는 정신병리를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인간의 뇌를 이해함으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영혼이 뇌 자체가 아니라 할지라도 뇌기능과 관련이 없는 우리의 마음이나 정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마음은 심리학에게 다루고 정신은 정신의학 몫으로 넘겨버린 지금 영혼을 다루는 일은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대는 뇌 과학의 발달로 과대망상이나 정신분열증, 우울과 분노, 강박과 중독까지 뇌 영상기법을 통해 알 수 있게 돼 뇌치유 상담이 심리치료로 승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강좌는 뇌치유상담의 원리와 뇌구조의 기능과 문제, 뇌치유상담의 실제 등 세 강좌로 구성되며 오후 4시까지 계속된다. 이번 세미나 참석은 무료이며 관심있는 이들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kcdi.co.kr·1544-7509).
한편 이번 세미나를 통해 “뇌치유상담학”이란 제목의 책이 새로 출간된다. 아울러 한국상담개발원은 세미나 참가자 중 원하는 사람에게는 별도로 ‘뇌기능척도 검사’와 ‘불안 우울 뇌척도검사’를 받을수 있는 검사를 23일 실시한다.
손매남 한국상담개발원장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김무정 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