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신용거래 중단

입력 2011-08-16 21:40

미래에셋증권이 외상 주식 거래인 신용융자 매수를 일시 중단했다. 변동성이 확대되는 장세에서 투자자를 보호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16일부터 신규 신용융자 매수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고, 신용융자와 신규대출 한도를 축소한다고 밝혔다. 신용융자 매수는 개인 투자자가 담보 없이 증권사의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거래 방법이다.

앞으로 미래에셋증권의 신규 고객은 신용융자로 주식을 매수할 수 없다. 기존 고객들은 축소된 한도를 적용받게 된다. VIP등급인 P등급 고객은 최고 7억원까지 신용융자 및 주식(펀드) 담보대출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5억원까지만 가능하다.

이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