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영세업자에 3000억 특별대출
입력 2011-08-16 19:35
은행이 힘든 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펀드 조성 등 3000억원대의 통 큰 지원에 나섰다.
부산은행(행장 이장호)은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1000억원의 ‘성공시대 펀드’ 조성 등을 통해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3000억원대의 특별대출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은행에 따르면 우선 부산·울산·경남지역 영세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해 1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운전자금을 지원해 준다. 운전자금의 금리는 대부분 은행권의 대출 금리 6∼7%대보다 낮은 4%대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부산은행은 ‘찾아가는 자영업자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부산지역 주요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해 대출상담과 대출신청서류 접수, 경영 컨설팅 등을 실시한다. 이 밖에 금전적 어려움 때문에 보험 가입을 할 수 없었던 영세 자영업체를 대상으로 화재보험 가입을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