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기성용 이적 거부

입력 2011-08-16 18:13

기성용(22·셀틱)이 최근 활약으로 다른 리그 구단들의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지만 구단이 이적을 모두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코틀랜드 이브닝타임스는 1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블랙번 로버스와 토트넘 훗스퍼를 포함해 러시아의 2개 구단이 기성용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지만 셀틱이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최근 활약을 보면 기성용이 타 팀들의 관심을 끌만하지만 닐 레넌 감독이 기성용을 중요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어 다른 구단의 이적 제의를 환영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지난달 24일 올 시즌 개막경기에서 첫 골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14일 던디와의 경기에서는 시즌 2호골을 뽑아냈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