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서 자전거도로 구축
입력 2011-08-16 16:01
울산 동구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대왕암공원부터 옛날 백룡이 살았다던 울주군 선바위공원까지 울산 동·서를 연결하는 자전거 도로가 올해 말에 개통된다.
울산시는 자전거 타기 활성화를 위해 8개 노선에 대한 자전거도로 정비사업을 올해 말까지 완료한다고 16일 밝혔다.
노선별 정비 구간은 북부순환도로와 대학로 8㎞, 동천 1.5㎞, 아산로 6.5㎞, 태화강 중류 8.7㎞ 등 총 47.8㎞다. 시는 이 사업에 125억24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태화강을 따라 동·서의 총 길이 25㎞이며, 자전거로는 1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지금까지 울산에 조성된 자전거 도로는 170개 노선 283㎞다. 시는 2015년까지 자전거 도로 총 연장 길이를 450㎞로 늘일 계획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