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혐의자 “꼼짝마”… 금감원 ‘불공정거래 조사시스템’ 가동

입력 2011-08-15 18:29

금융감독원이 주가 조작 혐의자를 추적·적발하는 전자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지능화되는 불공정거래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불법 의심 계좌를 추출하는 ‘신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시스템’을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주식 거래자의 인적사항, 주문정보, 자금흐름, 매매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불공정거래 행위를 적발해 낸다. 각종 주식거래 자료와 매매차트를 분석해 주가조작 관여, 공시 전후 이상매매 동향 등도 세밀하게 점검할 수 있다.

이경원 기자